구미시, 치매안심마을에 ‘원스톱케어 서비스’

    복지 / 박병상 기자 / 2023-09-20 16: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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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주원남동·지산동 주민 대상 시범운영
    통합 의료·돌봄서비스 제공… 방문 건강관리도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보건소가 올해 선주원남동ㆍ지산동 치매안심마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ㆍ보건ㆍ돌봄 통합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All-in-One 원스톱케어 치매안심마을 운영'은 올해 지정된 선주원남동ㆍ지산동 치매안심마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 2회 경로당 송영버스 운행을 통해 의료돌봄서비스 접근성을 향상하고 포괄적인 의료ㆍ보건ㆍ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에 방문한 치매안심마을 지역주민들은 1차적 진료 뿐만 아니라 ▲혈압ㆍ혈당 측정 ▲체성분검사 ▲금연상담 ▲예방접종 ▲사전연명 의료의향서 신청 ▲치매조기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치매안심마을 지역주민 중 희망자에 한해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에 도움되는 노래교실, 웃음치료, 요가교실, 원예교실 등 구미치매안심센터 '뇌건강교실' 참여도 가능하다.

    시는 치매환자,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정신 건강관리, 재활 운동관리, 구강 건강관리, 사례관리 등 다양한 보건ㆍ돌봄서비스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AI돌봄로봇을 시범 지원해 안전사고 예방과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돌봄공백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이번 시범적 운영을 통해 치매환자 및 가족들에게는 지역사회 계속 거주에 대한 희망을 느끼게 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긍정적 인식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치매 걱정없는 구미시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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