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SOS ONE-STOP SYSTEM’ 구축

    환경/교통 / 홍덕표 / 2023-08-31 16: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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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중이용시설에 QR코드 탑재 기초번호판
    ▲ 지역내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QR코드를 탑재한 기초번호판. (사진=성북구청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역내 다중이용시설에 QR코드를 탑재한 기초번호판을 설치하고 'SOS ONE-STOP SYSTEM'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기초번호판은 도로구간의 일정 간격에 부여된 기초번호를 활용해 건물이 없는 장소나 도로 주변의 시설물 등에 해당 지점의 위치를 안내하는 주소정보 시설이다.

    그동안은 지역내 자전거길이나 소규모 도시공원 등에 해당 지점의 위치를 설명할 건물이나 시설물을 찾기 힘들어 안전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정보 확인이 되지 않아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구는 기초번호판에 QR코드를 탑재해 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위치정보가 자동 표시되고 문자나 전화로 자동으로 연결되는 'SOS ONE-STOP SYSTEM'을 구축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교통사고나 각종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로명주소 사용 촉진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구가 설치한 기초번호판은 한강 자전거길과 연결된 성북천·우이천·중랑천 자전거길 4km 구간 50개, 지진 옥외대피장소·소규모 도시공원 등 86개 총 136개다.

    특히, 여성과 아동이 많이 이용하는 소규모 도시공원에는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 야간 조명시설로 통행인의 보행안전 확보와 민생치안 예방을 위한 보안등 역할까지 할 수 있다.

    앞으로는 이번 시스템에 구정 안내 및 분야별 다양한 행정 정보도 담아 주민의 일상에 안전과 편리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구민 안전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 외에도 주민의 삶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SOS ONE-STOP SYSTEM' 등 성북구민께서 신뢰성, 실효성을 체감하실 수 있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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