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총 3222만명 이동

    사건/사고 / 문민호 기자 / 2025-02-04 15: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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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日 평균 교통사고 231.3건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지난 1월 24일~2일까지 열흘간 일평균 전국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가 2024년에 비해 감소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일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231.3건과 3.6명으로 각각 38.7%, 18.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국가간선도로망인 고속·일반국도의 일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 및 사망자 수는 각각 23.7건과 0.3명으로, 2024년 발생건수(57건) 및 사망자 수(1.2명)와 비교해 각각 58.4%, 75% 감소했다.

    올해 대책 기간 총이동 인원은 3222만명으로, 대책 기간이 5일이었던 2024년 총이동 인원인 2702만명 보다 19.2% 증가했다.

    일평균 이동 인원은 이동량 분산과 폭설 등에 따른 이동 수요 감소 등으로 587만명에서 452만명으로 23% 감소했다.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4600만대로 전년(2721만대)보다 69.1% 증가했으나 일평균 통행량은 460만대로 전년(544만대)보다 15.4% 줄었다.

    고속도로 이동 최대 소요 시간을 보면 귀성길은 통행량 분산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귀경길은 기상 상황과 설 당일 통행량 집중으로 대부분 증가했다.

    서울→부산 귀성길은 6시간 45분이 소요돼 작년보다 2시간 5분 줄었지만, 목포→서울 귀경길은 작년보다 1시간 45분 늘어난 8시간 35분이 걸렸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며 일평균 출국자 수는 12만1000명에서 13만7000명으로 13.2%증가했다.

    국토부는 이번 설 연휴 대책 기간 중 제설 인력 1만7000여명과 제설 장비 8900여대를 투입하고, 제설제 약 11만2000t을 살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토부는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고속도로 및 국도의 도로전광판(VMS),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감속 운행과 안전운전 안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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