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청소 '클린지킴이단' 투입
日 2시간·月 15일 10개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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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클린지킴이 활동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소득과 연령 기준의 문턱을 낮춘 ‘노원형 어르신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세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고령 인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노인 대상의 기존 국고보조 일자리 사업은 기초연금 수급 여부, 소득 수준에 따라 선발하므로 비교적 건강하고 사회활동 의지가 높은 노인들이 제도권 일자리에서 배제된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구는 2023년부터 만 60세 이상 노인이라면 소득과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는 ‘노원형 어르신일자리’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일할 의지와 역량이 있음에도 기존 제도적 기준으로 참여가 어려웠던 노인들의 사회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노원형 어르신일자리 사업은 지역 환경 개선과 공공가치 실현을 동시에 도모한다. 노인들은 ‘클린지킴이단’으로 활동하며 동네 뒷골목 청소, 불법 광고물 제거, 역 주변 집중 청소 등 생활밀착형 환경정비 업무를 수행한다.
하루 2시간, 월 15일 진행되는 활동은 노인의 신체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규칙적인 외부 활동을 가능하게 해, 일상 속 건강관리와 사회적 관계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사업은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노인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모집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이며 면접을 거쳐 28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오는 2월10일에는 ‘2026년 노원형 어르신일자리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형 어르신일자리는 소득이나 조건에 관계없이 일하고 싶은 어르신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구의 자체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일자리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전국 최초로 구 직영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민간 취업 연계와 맞춤형 직무교육을 선도해 왔다. 또한 어르신콜센터 등 지원체계를 구축해 노인 일자리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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