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 선정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07-28 15: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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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수 '농지투기 조사기법 개발'
    세원 106억 발굴ㆍ추징 성과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기여한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광주시 부서와 시민 추천을 통해 접수된 11건을 대상으로 예선과 본선 평가,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5건(최우수 1건ㆍ우수 2건ㆍ장려 2건)을 확정했다.

    최우수 사례는 감사위원회의 ‘농업법인 탈세 추징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이 선정됐다.

    감사위원회는 전국 최초로 농업법인과 지방세 과세자료를 연계한 관리 모델을 구축, 광주지역 983개 농업법인을 전수 조사해 106억원의 세원을 발굴ㆍ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례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광주시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우수 사례는 상수도사업본부의 ‘누수의 위기, 법리로 막아낸 21억원의 물결’과 물관리정책과의 ‘유출지하수 활용을 통한 시민 부담 경감 및 하천 수생태계 개선’이 뽑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시장 표창과 인사상 특전이 부여되며, 담당 부서에는 포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시민 체감 중심의 적극행정 실현을 위한 ‘2025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적극행정ㆍ협업 마일리지 제도 확대, 우수사례 발굴, 보상체계 강화 등 다각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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