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장애인 쉼터에 ‘AI 돌봄로봇’

    복지 / 변은선 / 2024-04-30 17: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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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서 지원 휴먼노이드 로봇 '알파미니' 5대 도입
    자율주행로봇 '크루저'가 안내·운동 프로 진행도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알파미니'.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전국 최초로 지능형 돌봄 로봇을 활용한 ‘AI 장애인 쉼터’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간병 로봇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3500여만원을 확보했다.구는 구비 3500만원을 추가 투입해 총 7000여만원의 예산으로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알파미니’ 5대와 자율 주행 로봇 ‘크루저’ 1대 등 총 6대를 지역내 지체장애인 쉼터(성대로 180)에 접목한다.


    AI 휴머노이드 로봇 ‘알파미니’는 높이 25cm의 소형 크기로, 말벗, 아이컨택, 음성 및 제스처(행동)를 포함한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돕는다.

    자율주행 로봇 ‘크루저’는 쉼터 안내, 장애인 정책 소개, 운동(체조), 음악(댄스)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지체장애인 쉼터 보조 인력 역할을 한다.

    앞으로 구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쉼터 내 로봇 도입 등을 추진해 오는 6월부터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한편, ‘동작구 지체장애인 쉼터’는 규모 1863㎡로, 지체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여가 활동 체력단련실, 자조모임실 등으로 구성된 여가활동 쉼터로 지난해 11월 개소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전국 최초 AI 로봇 장애인 쉼터를 조성해 지체장애인들의 일상을 살피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지체장애인뿐 아니라 전 계층을 아우르는 동작형 복지를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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