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관·조리 시연실 갖춰… 텃밭 체험공간도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중구 어린이들의 위생과 영양 관리를 돕는 ‘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송월동 초콜릿체험관 자리로 이전하며, 새롭게 문을 열었다.
중구는 최근 ‘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126곳의 급식소에 위생ㆍ영양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최초 2014년 10월 송월동 참외전로 13번길 2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급식소를 대상으로 순회방문지도, 급식 환경 개선 컨설팅, 월별 식단, 표준 레시피 정보 등을 제공하고, 어린이, 조리원, 원장, 교사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노후화한 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변화하는 보육ㆍ급식환경에 적합한 더 다양하고 참신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舊) 송월동 초콜릿체험관(자유공원서로 37번길22) 자리로 이전 개소를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총 4억9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023년 1월부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활용계획안 수립, 실시설계 용역, 리모델링 공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번 개소식을 열었다.
새롭게 문을 연 센터는 지상 1~2층 총 317.97㎡ 규모로 1층은 체험관, 조리 시연실 등을, 2층은 사무실과 회의실, 상담실, 교육실 등을 갖췄다. 옥상은 어린이 텃밭 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센터 1층에는 어린이들의 체험형 위생ㆍ영양 교육 강화를 위한 ‘어린이 식생활 체험관’도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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