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왕인문화축제, 3월30일 개막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3-02-15 15: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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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인박사유적지ㆍ구림마을 등서 4일간 행사 다채

    'K 레전드, 왕인의 귀환' 퍼레이드 새 콘텐츠 선봬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지난 13일 영암군 향토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2023 영암왕인문화축제’의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코로나 여파 등으로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영암 왕인문화축제는 ‘K-컬처의 시작, 왕인의빛’ 이라는 주제로 오는 3월30일부터 4월2일까지 4일간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구림마을 일원에서 펼쳐지며, 오랜만에 열리는 대면 축제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변화한 트렌드를 반영, 새봄, 벚꽃과 함께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군은 ▲왕인문화축제만의 정체성이 뚜렷한 명품 프로그램 구성 ▲영암전통문화의 보존계승과 지역민 주도형 축제문화 정착 ▲왕인의 스토리가 담긴 축제장 구성 및 야간 포토존 확대 ▲다양한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 확충 ▲영암의 우수한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축제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축제 육성을 위한 외국인 유치 콘텐츠 확대 ▲방문객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운영에 중점을 두고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인문화축제만의 대표 행사인 테마 퍼레이드는 기존의 1600년 전 도일하는 왕인박사를 재현했던 ‘왕인박사 일본 가오!’에서 왕인이 현대로 귀환해 영암의 미래를 선언하는 변화된 콘셉트의 ‘K-레전드, 왕인의 귀환’으로 재현돼 볼거리를 강화하고 지역민과 방문객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킬러 콘텐츠’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보이며 왕인박사가 일본에 전파한 천자문·문자 콘텐츠 관련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엄선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in 영암’, 모두의 놀이터! 왕인 천자문 월드, 북카페 ‘왕인의 숲’ 등의 프로그램을,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서는 왕인의 숨결! 영암 문화 체험, 봄꽃 사진관 등의 프로그램을 확충했다.

    우승희 군수는 “우리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영암만의 차별화된 축제를 준비해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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