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석연휴 57개 버스노선 197회 증회

    영남권 / 김점영 기자 / 2023-09-18 15: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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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교통대책 추진··· 비상대응체계 구축

    남해ㆍ중부고속도로 등 상습정체 94개 노선 우회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추석 연휴 기간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도민과 귀성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3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폭우,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와 화재, 전기 누전과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대피로 확보 여부, 소방시설 작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내실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시외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에 대해 도와 시ㆍ군이 합동 점검해 미흡한 사항은 신속히 조치, 도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운수업체, 운수조합과 협업을 통해 운수종사자에게 안전운행 준수, 승객 응대, 사고시 조치사항 등 친절ㆍ안전교육을 실시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도와 시ㆍ군에서는 연휴 동안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비상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 등 긴급상황 발생시 빈틈없는 수습?복구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도에서는 대중교통 수송력 증대와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시외버스 12개 업체에 버스 증회, 우회운행 등 개선명령을 내렸다.

    연휴 동안 도내 57개 노선, 197회를 증회 운행하고, 남해고속도로(부산~진주 간), 중부고속도로(내서~김천 간) 등 상습정체구간 94개 노선은 우회 운행토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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