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가 지역내 기관들과 함께 주거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20일 주거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주거복지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사단법인 부천희망재단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와 ‘부천안심드림(Dream) 주택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부천안심드림(Dream) 주택’은 임차료 체납 등 퇴거 위기가구, 수해ㆍ화재 등 재난 가구, 전세 사기 피해 등으로 현 거주지에서 주거가 불가능한 주거 위기가구에 최대 6개월까지 무상으로 임시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주거 취약계층에 긴급 지원 주택을 제공하고 입주자에게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또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신속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상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선수가 고향인 부천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한 후원금으로 추진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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