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여부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하고, 체험하는 전시와 교육
12월 21일까지 전시를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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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대상의 특수성 고려와 비교적 작은 규모 전시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관람객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진행 중인 문화적 소외계층(장애인, 이주배경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은 총 9회차에서 11회차로 확대되었고, 모든 회차가 조기 접수 마감되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계획했던 12월 21일까지의 전시를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 운영하며, 교육 종료 후에는 활용했던 촉각 교재를 선별하여 관내 교육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가 주최하는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을 고려하면서도 장애 여부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이다.
앞서, 김홍도미술관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업하여 상호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촉각 교구재를 개발했으며, 이를 이번 전시와 교육에 활용하여 단원 김홍도의 예술적 가치를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개발된 교구재는 △촉각 교재 △촉각 그림 △음성 해설(QR코드)로 김홍도의 예술세계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촉각 교재에는 김홍도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장르별 대표작품 14점이 수록되어 있으며, 촉각 그림은 김홍도미술관 소장품 10점을 재료의 특성을 활용하여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풍속화 촉각 그림 2점을 포함해 시각적 접근을 넘어 촉각을 통해 감상하는 색다른 형태의 전시로 선보여 문화적 소외계층은 물론 일반 관람객까지 관심을 끌며, 미술관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전시 및 교육과 관련한 문의는 김홍도미술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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