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진로 체험을 돕기 위해 ‘아동·청소년 동행카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13세 청소년 또는 중학교 1학년생(2012년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자녀 2인 이상 다자녀 가정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이다.
대상자에게는 연간 10만원 상당의 충전식 포인트 카드가 제공된다. 카드는 심리상담, 진로체험 기관을 비롯해 서점, 문구점, 영화관, 청소년문화센터, 체육시설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1월14일까지 본인 또는 법정대리인이 직접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청소년이 단독 방문하는 경우에는 법정대리인의 서명이 포함된 신청서를 지참해야 한다. 중학교 1학년생이더라도 해당 연도 기준으로 13세가 아닐 경우에는 재학증명서나 학교장의 직인이 필요하다.
카드를 수령한 후에는 동행카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등록을 완료해야 포인트가 충전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동행카드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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