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18ㆍ19일 '마당놀이 심ㆍ별' 초연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5-12-16 15: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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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은 18일 오후 7시와 19일 오후 2시에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서편보성소리 마당놀이 심·별’을 초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ㆍ주관하는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지원사업’ 신작제작형 공모에 최종 선정된 작품으로, 서편제 보성소리를 바탕으로, 판소리 <심청가>와 <별주부전>을 결합한 마당놀이 형식의 공연으로 제작했다.

    무대는 보성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했으며, 서울 및 광주 창작진의 감각적인 연출과 세련된 안무 지도가 어우러져 군의 자체 공연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특히 전통 판소리의 핵심 가치인 효(孝)와 충(忠)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트로트, 랩,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재미있는 마당놀이로 만들어 세대를 초월하는 예술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한편 군은 초연 이후 ‘서편보성소리 마당놀이 심·별’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 향후 지역축제의 대표 공연으로 활용하고 전국 공연장 유통을 통해 보성소리의 대중화와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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