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정식 운행
서울시에 노선 신설 건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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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버스3324 노선. (사진=강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 시내버스 3324번과 마을버스 강동01·02·05번이 대규모 유통판매시설 및 업무시설인 고덕비즈밸리 내부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연장 및 변경돼, 17일 첫차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변경 노선을 살펴보면, 시내버스 3324번과 마을버스 강동02·05번은 강동아이파크더리버 인접도로까지 경유하며, 마을버스 강동01번은 강동아이파크더리버를 거쳐 고덕풍경채어바니티까지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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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버스010205 노선. (사진=강동구청 제공) |
이와 함께, 고덕비즈밸리 내부에 버스 정류소도 총 9개 신설되면서 이곳을 방문하는 주민들과 입주기업 임직원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구는 고덕비즈밸리내 기업들의 본격적인 입주 이후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을 예상해,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꾸준히 추진하는 등 지역 내 버스 노선 확보와 대중교통 간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해왔다.
구는 17일 강동아이파크더리버가 개점하면, 고덕비즈밸리를 찾는 교통 수요가 폭증해 시간당 최대 1912명이 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고덕비즈밸리를 경유하는 버스 4개 노선(시내버스 3324번, 강동01·02·05번)만으로 시간당 수송 가능한 최대 인원은 960명 정도에 불과하다.
이에 구는 시내버스 3324번의 증차, 지하철 고덕역(5호선)·중앙보훈병원역(9호선)과 연계되는 버스 노선의 신설을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건의하고 있으며, 서울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노선 신설 의견을 지난 3월 제출하는 등 노선 추가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이번 버스 노선 정식 경로 운행으로 고덕비즈밸리를 방문하시는 분들의 대중교통 이용 접근성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하지만 아직 대중교통 이용 수요를 모두 감당할 수 없는 노선체계인 만큼 증차 및 노선 신설 등 노선 확충을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건의하겠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개선하고,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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