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착한가격업소 전기료 25만원 환급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5-06-26 15: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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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곳 대상 페이백 방식 지원
    연말까지 50곳 추가 발굴키로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고물가ㆍ고금리로 경영이 어려운 착한가격업소의 부담을 덜고, 지역 물가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요금(전기료)을 사후 환급해주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착한가격업소 400곳을 대상으로, 업소당 25만원 한도에서 전기요금을 페이백(사후 환급)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 업소가 올해 납부한 전기요금 영수증을 첨부해 해당 시ㆍ군(지역경제 부서)에 지원금 지급 신청을 하면 정산 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지역 서민물가 안정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개인서비스업 등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정ㆍ운영하는 업소다. 주변 상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현재 전남에서는 총 549곳의 착한가격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도는 올해 말까지 50곳을 추가 발굴해 599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착한가격업소 발굴ㆍ지정 확대 정책과도 연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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