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전국 종별 럭비선수권대회 개막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5-06-26 15:38:30
    • 카카오톡 보내기
    23팀 600명 방문... 3억 경제효과 기대

    [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에서 제78회 전국 종별 럭비선수권대회가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7일간 진도 전두구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15세 이하) 9개 팀, 고등부(18세 이하) 14개 팀이 참여해 총 23개 팀, 약 600명이 진도를 찾았다.

    고등부 우승 팀과 우수선수 등에게는 대학 진학과 관련해 큰 역할을 하는 중요한 대회이고, 예선전은 승자 진출전(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군에서 연이어 전국대회가 개최된 이유는 지난 3월에 개최한 ‘충무기 전국 럭비대회’에서 군이 기후와 체육시설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선수단과 응원단, 가족 등 방문객들이 대회 기간에 진도에 머물며 숙박과 음식, 교통,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소비 활동을 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약 3억원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는 물론, 고용 유발 등 다양한 부수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희수 군수는 “전국 규모의 럭비대회가 진도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의 스포츠 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을 함께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