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문화재 정비예산 111억 확보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2-01-13 15:38:03
    • 카카오톡 보내기

    병영성 연희당ㆍ연지 복원 착수

    월남사 주불전 건립 내달 착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의 2022년 문화재 보수 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군은 2022년 문화재청 국비를 확보하면서 총 111억8000만원의 사업비로 전라병영성 등 지역내 국가지정문화재 보수 정비사업 28건과 전통 사찰 보수 정비 7건, 도 지정 문화재 7건 등 총 56건에 대한 보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국가지정문화재 보수 정비사업에 반영된 전라 병영성 내부 연희당 및 연지 복원, 월남사 주불전 건립사업 등을 추진한다.

    전라병영성 복원사업은 이달 중 문화재청 설계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실시 설계안 기술 검토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정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월남사 주불전은 설계승인 완료 후 현재 계약 심사 중으로 2월 중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산적해 있는 문화재 정비사업의 해결을 위해 문화재청을 수차례에 걸쳐 건의하고 협의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문화재는 우리 후손들에게 오롯이 물려줘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기에 보다 관심을 갖고 올바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