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피서지 성범죄 대처법

    기고 / 시민일보 / 2025-08-04 15: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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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경찰서옥천파출소 경위 김광중
     
    연일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보내는 많은 피서객 중 누군가는 일면식도 없는 다른 누군가와 무심코 신체적 접촉이 일어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실수가 아닌 우연을 가장해 이성의 특정한 신체 부위를 접촉하는 경우, 이성이 호의를 보이며 합석 등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면 술과 약물 등으로 항거불능의 상태로 만든 뒤 *성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어서 여름철 피서지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 관련,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신체·정신·언어적 폭력 등 일체의 행위를 함으로써 성립되는 범죄

    지금부터 성범죄 대처법을 몇 가지 알아보자.
    피서지에서 낯선 사람이 권한 술이나 음료수, 음식은 거절해야 하며 심야에 이어폰을 꽂고 홀로 배회하는 것은 삼가고 길을 걷다 낌새가 수상한 사람이 따라오면 상황에 따라 주위 도움을 요청하자.

    또한, 호의적으로 동승을 권하는 차량은 타지 말아야 하고 피서지에서 들뜬 분위기에 휩싸여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무뎌지는 일이 없도록 하자.


    언제 어디서나 항상 성범죄는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탈의실이나 공동 화장실도 혹시나 몰래카메라가 설치됐는지 주변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숙박지에서의 문단속은 기본적인 안전장치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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