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경찰이 지난 1월~11월까지 검거한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 사건 피의자 중 약 80%가 10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은 3일 같은 기간 접수된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 1094건이며, 검거된 피의자는 총 573명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피의자 573명 중 10대가 463명(80.8%)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촉법소년(10세 이상 14세 미만)은 94명(16.4%)이었다.
이외에는 20대 87명(14.7%), 30대 17명(3.0%), 40대 3명(0.5%), 50대 이상 3명(0.5%)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2025년 3월31일까지 시·도경찰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중심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집중단속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서고 나서 일 평균 신고 건수는 6.98건으로, 기존 신고 건수의 약 3.7배로 증가한것으로 집계됐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