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첫마을 주택단지'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12-16 15: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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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면 일원에 총 600가구 건립 추진
    4000가구 규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단지도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정주인구 10만명의 솔라시도 기업도시 조성이 본격화됨에 따라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을 본격화하며 자족형 미래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군은 산업 성장의 성과를 전체 지역으로 확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기업도시 내 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실제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 인프라를 지역내에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우선 솔라시도 기업도시내 주거단지로는 ‘첫마을 주택단지’가 조성된다. 첫마을은 기업도시내 첨단산업 종사자와 해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급되는 솔라시도내 최초의 공동주택 단지이다.

    기업도시내 계획형으로 조성되는 만큼 주거와 업무, 생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정주 모델을 지향한다.

    전남 해남군 산이면 일원에 총 600세대 규모로 조성, 지하 1층부터 최고 29층까지 공동주택으로 계획돼 있다.

    특히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AI, IoT 기반의 스마트 주거 설계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과 생활 편의성을 동시에 높여,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지향하는 미래도시를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주거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6월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첫마을에 이어 솔라시도내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약 4000가구 규모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기 거주가 가능한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와 RE100국가산단, 국제학교 준공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으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추진을 통해 조기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첨단산업 종사자 뿐 아니라 해남 지역에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신혼부부·고령층에게도 안정적인 주거 선택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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