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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오왕석 기자]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현균)은 12월 1일부터 6일까지 용인시 수지구 작은예술공간 사이에서 고령장애인 작가 7인의 삶과 기억을 예술로 기록한 전시회 ‘고마워, 수고했다’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고령장애인돌봄체계구축사업 ‘돌봄바다 행복해(海)’의 문화지원네트워크 활동으로 마련되었으며, 고령장애인이 일상 속에서 문화 활동에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의 하나로 구성되었다.
‘돌봄바다 행복해(海)’ 사업은 고령장애인의 건강, 정서, 사회적 관계, 문화 활동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된 지역 기반 돌봄체계다. 복지관은 이 과정을 통해 고령장애인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장하며, 건강·문화·관계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전시에는 고령장애인 7명이 참여해 회화와 도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시간과 감정을 담아냈다. 작품에는 고령기에 마주하는 변화와 지속의 순간들이 차분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고령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문화 활동의 주체로 자리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현균 관장은 “고령장애인이 예술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과정은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중요한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고령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상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기획사업으로 선정되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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