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LPGA 투어 관광열차 출시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09-16 1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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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원면서 내달 16~19일 개최
    미식산업박람회 일정도 포함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LPGA 정규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와 연계한 특별 관광상품 ‘스포츠열차 인(in) 해남’을 운영한다.

    이번 상품은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 파인비치CC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되는 LPGA 정규투어를 겨냥해 전남도와 해남군, BMW코리아, 한국철도공사, 에스알(SR)이 협력해 기획됐다.

    상품코스별 구성은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경기관람 ▲해남 대표 관광지 관람(명량해상케이블카ㆍ땅끝마을ㆍ산이정원) ▲남도 미식 체험(생선구이ㆍ토종닭 요리 등 4식) ▲해남읍권 호텔 숙박 ▲솔라시도CC 18홀 라운딩 ▲참가자 전용 기념품(골프우산-선찬순 한정)으로 이뤄진다.

    일부 상품에는 같은 기간 열리는 ‘2025 남도국제 미식산업박람회’ 관람 일정도 포함돼 참가자들을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와 함께 남도의 다양한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상품가는 1인당 32만9000원부터이며,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정규투어 대회로, 호남권에서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 골프랭킹 68위 이내 선수 및 초청 선수 등 세계 최정상급 여자 프로골프선수 78명이 참가하며, 대회 실황은 전세계 170여개국, 약 5억7000만가구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유일 LPGA 정규투어와 철도관광을 연계한 최초의 모델로, 군은 코레일관광개발와 협력해 철도 기반 친환경 교통수단과 지역 관광 연계를 통해 대회기간 중 국내외 골프팬과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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