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안내 포스터. (사진=강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지역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1960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의료급여수급권자다. 과거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이미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 회복 후 6~12개월 이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은 오는 3월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신분증과 의료수급권자 증명서를 지참해 지역내 대상포진 예방접종 참여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종백신은 약독화 생백신과 유전자재조합 사백신 중 선택해 접종할 수 있고, 약독화 생백신은 무료이며, 유전자재조합 사백신은 접종비에서 9만4310원을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무료 예방접종이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에게 진료비 부담을 줄여주고, 대상포진 발생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을 유발하는 위험한 질병으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발병률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잊지 말고 꼭 무료 접종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앞으로도 공공의료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