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올 상반기 지방재정 1631억 집행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07-24 15: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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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比 105.4% 초과... 전남도 '우수시군'에 선정
    소비ㆍ투자분야 734억... 목표액 585억 크게 상회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전남도가 실시한 평가에서 또 한 번 ‘우수 시ㆍ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올해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액인 1547억원을 훌쩍 넘긴 1631억원을 집행하며 집행률 105.4%를 기록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에 직결되는 소비ㆍ투자 분야에서도 목표액 666억원을 초과한 761억원을 집행해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수상은 단발적인 성과가 아닌 군의 꾸준한 재정 운영 능력을 입증한 결과다.

    군은 지난 2024년 상반기와 하반기를 포함해 올해 1분기까지 연이어 ‘우수 시ㆍ군’으로 선정돼 총 네차례 연속으로 재정집행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그에 따른 인센티브로만 총 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신속 집행 목표액 1547억원 중 895억원을 집행하며 57.85%의 실적을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9%나 높은 수치다.

    소비ㆍ투자 분야에서는 목표액 585억원을 크게 웃도는 734억원을 집행해 단일 분기 집행 실적 기준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군은 예산을 단순히 집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연결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병행해왔다.

    대표적으로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은 관광객이 숙박과 음식,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한 금액의 절반을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환급된 지역상품권을 통해 지역내 소비를 촉진하고 관광객 재방문을 유도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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