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3600억 확보··· 2024년 12월 완공
1단계 완공 전 2단계구간 조기착공 정부에 지속 건의
[완도=이인주 기자] 전남 완도군은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광주~강진) 구간의 2022년 사업비를 3600억원을 확보했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사업은 총 연장 88.61Km,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약 2조7000억원이 소요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지난 2014년 타당성 재조사 후 광주 벽진동~강진 성전 1단계, 강진 성전~해남 남창을 2단계로 나누는 변경 안이 만들어져 1단계인 구간이 지난 2017년 8월에 착공됐다.
현재 공정률은 50%이며,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군은 현재 추진 중인 1단계 구간과는 별도로 2단계 구간은 장보고대교 준공과 해양치유산업 추진 등으로 달라진 여건을 감안해 1단계 준공 전 착공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전구간 개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1단계 구간의 국비 확보, 2단계 구간은 국가계획인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중점 추진 노선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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