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치주차장 2곳 출입 통제
군은 지난 13일 오전 긴급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어진 긴급상황 판단회의에서는 부서별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선제 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곧바로 침수 우려가 있는 둔치주차장 2개소 출입을 통제하고, 산사태 취약지, 배수펌프장, 빗물받이 등 시설 긴급 점검을 마쳤다.
군의 발 빠른 대처로 평균 71.5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한 주말 집중호우에도 일부 도로, 축사의 잠김 피해만 보고됐다.
현재 군은 각 읍ㆍ면행정복지센터 등과 추가 피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접수된 피해는 신속하게 복구할 예정이다.
호우에 이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다양한 대비 태세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폭염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이주 안에 무더위쉼터 327곳과 그늘막 44곳 등 폭염 저감 시설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자율방재단과 함께 폭염 대비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폭염 및 폭우 등에 대비해 양ㆍ우산 대여소를 각 읍ㆍ면 행정복지센터와 복지회관, 버스터미널 등 총 30곳으로 확대하고, 600개의 양ㆍ우산을 비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군 관계자는 “한순간의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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