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영 종로구의원, ‘은평새길 조성 반대’ 주민간담회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22-10-13 15: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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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김하영 서울 종로구의회 건설복지위원장이 주민들과 서울시 도로계획과를 방문해 ‘은평새길 건설사업’ 관련 간담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지난 9월, 제314회 종로구의회 임시회에서 김하영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종로구의회 전의원이 공동발의, 채택한 ‘은평새길 건설사업 반대 결의’에 따르면 종로구의회는 종로구 주민에게 심각한 교통 피해를 줄 것이 자명한 ‘서울특별시의 은평새길 건설사업’을 반대한다.

    ‘은평새길 건설사업’은 서울시의 서북지역 도로망 확충계획에 따라 은평구 불광동에서 종로구 부암동에 이르는 5.73km의 2~4차로 건설사업으로 2011년 중단됐다가 현재 재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은평새길이 완공될 경우 자하문길, 세검정길, 신영교차로 등 종로구 서북지역에는 심각한 교통대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종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해 개선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자하문로 진출입구 규모의 축소, 평창터널 동시 추진 및 이용차종 변경 등의 안을 고려하고 있다.

    김하영 의원은 “종로구민에게는 혜택이 전혀 없고 불편만 가중시키는 은평새길 건설사업 추진을 반대하며, 추진 시 종로 평창·부암 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이 반드시 병행돼야 할 것”이라며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및 ‘강북횡단선 사업의 신속한 추진’ 등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대책을 수립·시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종로구는 서울의 중심이지만 각종 주거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며 “앞으로도 종로구 구의원으로서 주민이 살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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