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경 135명 승진··· 순경 출신 32%

    사회 / 여영준 기자 / 2023-01-10 15: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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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내정 인사 발표

    경찰청이 10일 경정 135명의 총경 승진임용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총경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 다음 계급으로, 일선 경찰서장과 본청·시도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한다.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로는 김종필 경찰청 홍보협력계장과 윤형철 경기남부청 홍보협력계장 등이 포함됐다.

    전체 승진 예정자 중 순경 출신(경사 이하 입직자) 비율은 32%로 전년(12.6%) 대비 크게 확대됐다. 여성 경찰관 10명도 총경 계급장을 달았다.

    경찰청에서는 총 24명이 총경으로 승진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남부 11명, 부산이 9명, 대구 6명 등의 순이었다.

    인천·경남·강원 5명, 전북·충북·충남·경북 각 4명, 대전·광주·전남·경기북부 각 3명, 그밖에 제주·울산 각 2명, 세종·중앙경찰학교 각 1명이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분야별로는 수사(34명·25.2%)와 생활안전(29명·21.5%)이 총 63명(46.7%)이다.

    일선 경찰서 과장의 승진자수도 22명(16.3%)으로 전년 대비 10명 늘었다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경찰청은 "책임수사 체제 안착과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수사·생활안전 등 분야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설 연휴 이후 이번 승진자를 포함한 총경급 전보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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