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곳에 도로열선 확대 설치
3만2000여명 인력 편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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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계자들이 최근 양녕로 20길에서 제설함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염화칼슘 등 제설 자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작구청)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신속한 제설·제빙으로 안전한 보행 및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4개월간 ‘겨울철 제설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9월부터 겨울철 폭설로 인한 주민의 통행 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도로열선 설치, 자동염수분사장치 확충 등 제설능력을 강화해 제설대책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구는 내년 3월15일까지 13개 실무반, 15개 동 제설본부로 구성된 제설대책본부를 단계별 비상근무체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제설대책본부는 지역내 소방서·경찰서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상황관리, 피해복구를 총괄 지휘한다. 또한 구청 및 유관기관 공무원, 민방위대,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3만2000여명의 제설대책 인력을 편성했다.
아울러 ▲제설살포기 35대(대형 18대, 소형 17대) 구비 ▲염화칼슘 및 친환경제설제 2264톤 확보 ▲주요 도로 및 취약지점 총 1416곳 제설제함 배치 등 제설대책을 철저히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제설작업의 신속성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자동도로열선’ 설치를 20곳까지 대폭 확충한다.
이 사업은 박일하 구청장의 108개 공약 ‘100일 액션플랜’ 중 하나로 구민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제설제로부터 가로수, 띠녹지를 보호하기 위해 차단막을 총 10개 노선(약 13km 구간)에 설치하고, 도로변 제설 작업 시 가로수 근처 제설제 뿌리기를 자제하거나 친환경제설제 사용을 확대한다.
한편, 구는 동주민센터 제설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제설대책 기간 중 자원봉사자를 상시 모집하고 제설기동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원봉사 희망자는 모집 시 동작자원봉사센터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도로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겨울철 제설대책 가동 전 스마트 제설시스템을 확충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주요 도로와 취약지점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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