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공약이행 3년 연속 'SA등급'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05-20 15: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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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개 공약사업 추진율 68%... 폐기사업 0건
    행정 76%ㆍ일자리 75%ㆍ교육 75%ㆍ복지 69%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의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군의 120개 공약 사업 추진율 68%, 공약 폐기 0건 등으로 일궈낸 성과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공약이행완료율’,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소통’, ‘정보공개 5개 분야 83개 항목’으로 전국 지자체를 평가했다.

    군은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3년 연속 SA등급을 달성했고, 이는 전남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한 성과다.

    공약 이행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군은 2024년 하반기 기준, 10대 분야 총 120개의 공약 추진율 68%로 전국 평균 48%을 크게 상회하고 있고, 폐기 공약은 단 한 건도 없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군이 주민배심원제 등 군민 참여형 정책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공약의 주체인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신뢰 행정을 실현한 점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의 분야별 공약 이행 률은 ‘행정 76%’, ‘일자리 75%’, ‘교육 75%’, ‘복지 69% ’등으로 높고, 전반적으로 균형 있는 공약 이행을 진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군이 완료한 대표적 공약으로는 ‘월출산 달빛축제 개최’, ‘2세농 및 청년농업인 지원 강화’, ‘로컬푸드 유통망 확대’, ‘저상버스 도입’,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운영’ 등이다.

    아울러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국립공원박람회 개최’, ‘21세기형 도시개발계획 수립’ ‘에듀팜(농촌유학마을)조성’ 등 공약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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