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새 학기를 맞아 본격적인 지역내 모든 어린이집에 운영 실태 지도·점검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국공립, 민간, 직장, 가정, 법인·단체 등 모든 유형의 어린이집 296곳으로, 연말까지 실무자 11명이 지도·점검단으로 활동하며 재무, 회계, 시설 안전, CCTV, 급식, 통학버스 등 10개 이상 분야의 운영 실태를 다각도로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는다.
구 관계자는 “적발 목적이 아닌, 어린이집별 여건을 고려해서 운영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컨설팅 중심의 지도·점검을 펼칠 것”이라며, “미진한 부분은 사례 학습과 설명을 통해 어린이집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다수 적발된 사례와 주의 민원 등 다양한 공유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보조금 부정수급, 부실 급식, 아동학대 등 안심 보육 3대 분야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펼친다. 부정 의심 사례가 발생하는 어린이집은 수시로 불시 점검하고, 중대한 위반사항 발생 시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등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내실 있는 지도·점검을 통해 지역내 모든 어린이집의 보육 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것”이라며,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육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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