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미력농공단지에 청년문화센터 건립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4-03-26 15: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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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 지원사업' 국ㆍ도비 57억 확보
    75억 투입···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추진도

    [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이 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도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 선정으로 군은 1993년 준공해 운영 중인 미력농공단지에 사업비를 투입한다.

    확보한 사업비는 국도비 57억원이며, 총 사업비는 75억원이다.

    핵심사업은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등이다.

    보성군은 실수요자 중심의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미력농공단지 입주기업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필요 시설과 환경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미력농공단지 입주기업협의체 및 유관 기관과 연계해 농공단지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고 협업사업을 발굴하는 등 여러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미력농공단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마련된 청년문화센터 건립 구상안은 1층에는 다목적 청년 문화실,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구내식당, 북(book) 카페, 관리사무소, 2층에는 주거형 원룸 10실과 쉼터를 배치했다.

    특히 주거형 원룸을 신설해 타지역 출퇴근 근로자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내 거주를 유도해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으로는 농공단지내 도로와 주차장 정비, 녹지공간 확충, 야간조명시설 보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낮에는 근로자 중심의 휴게공간으로, 밤에는 지역민들의 산책과 운동을 위한 일상의 힐링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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