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6층… 식당·체력단련실등 갖춰
▲ 성북구립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기공식에서 이승로 구청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내빈들과 시삽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북구청 제공)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최근 구립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해 김영배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이 참석했으며, 성북구 노인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회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시삽식,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구립 노인종합복지관은 동선동4가 340번지 외 2필지(동선2주택재개발 구역 내)에 대지 708.70㎡에 연면적 2851.15㎡,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132억여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노인종합복지관 지하 1층은 주출입구로써 안내데스크, 정보화 교육장 등으로 구성한다.
1층은 12면의 주차장과 함께 부출입구가 조성되며, 2층에는 노인종합복지관 운영을 위한 통합사무실, 회의실, 문서고를 비롯해 일자리상담실을 조성한다.
3층에는 다목적강당을, 4층에는 서예실, 장기바둑실, 프로그램실 등을 조성한다.
5층은 노인들의 신체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건강상담실 등이 조성되며, 6층은 식당, 조리실, 카페라운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립 노인종합복지관은 초고령사회 노인인구 급증에 대비해 종합·전문적인 노인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사회 거점 복지센터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기존에 종암동에 위치한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을 거리·교통 등의 접근성 문제로 이용이 어려웠던 성북동, 삼선동, 보문동, 안암동, 돈암동 등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다양한 복지 서비스 좀 더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 구립 노인종합복지관은 정보화교육실, 식당, 카페, 체력단력실, 물리치료실, 서예·바둑·사회교육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커뮤니티·건강·평생학습·문화예술 활동을 아우르는 어르신 행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주민분들을 위한 시설인 만큼 안전하고 꼼꼼하게 시공하고 마무리해 하루빨리 주민 여러분들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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