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우수 전속작가 기획전시 《다이얼로그: 생각의 지도》 개최

    공연/전시/영화 / 이창훈 기자 / 2023-08-25 15: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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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우수 전속작가 기획전 《다이얼로그: 생각의 지도》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 성과발표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전시이다.

     

    2019년 시작한 본 사업은 작가의 지속적인 창작활동 지원과 화랑이 유망작가를 발굴・육성할 수 있는 선순환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매년 우수 전속작가 기획전을 통해 선정 작가와 화랑을 프로모션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글로벌 시각예술 전문가와 함께 심의하여 선정한 유망작가 13인의 회화, 미디어, 조각, 설치 작품 등 7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플랜트란스 성수 플래그쉽에서 8월 25일부터 9월 9일까지 전시한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이번 전시는 바르토메우 마리(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케이 왓슨(서펜타인 수석큐레이터), 필립파 라모스(아트바젤 필름 큐레이터), 아드리안 조지(아트사이언스 뮤지엄 전시 디렉터) 등 9명의 글로벌 큐레이터가 한국의 13인 작가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예술철학을 발굴하였다.  

     

    세계 미술사적 관점에서 한국 작가의 작품세계를 분석하고 내재한 철학적 뉘앙스와 한국 작가별 특이점을 재발견하려고 노력했다. 빅데이터,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숫자와 데이터의 시대가 간과한 철학적 개념, 즉 작가의 ‘생각의 지도’에 주목하며, 작가주의의 회복을 알린다.

    특별히 올해는 참여작가의 해외 프로모션을 위해 작가와 국내외 큐레이터 간 매칭 인터뷰를 진행하여 개별 작가의 예술철학을 조명했다.  

     

    이러한 인터뷰는 영문으로 출간되어 한국 동시대 작가 해외 프로모션에 활용될 계획이다.  

     

    시각예술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도모하고 화랑과 작가의 지속 가능한 협업과 성장을 돕는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우수 전속작가 기획전 《DIALOGUE: Mind Map》은 작가 철학에 대한 주목을 통해 다시 한번 그 외연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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