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플러스도 해킹 정황 신고 ··· 통신3사 모두 뚫렸다

    사건/사고 / 이대우 기자 / 2025-10-23 15: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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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보 접수 3개월만에 확인
    4만2256개 계정 탈취 의혹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LG유플러스가 서버 해킹 정황을 사이버 보안 당국에 신고했다.

    이로써 올해는 국내 통신 3사가 모두 사이버 침해 피해를 당국에 공식 신고한 해가 됐다.

    23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해킹 피해와 관련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7월 화이트해커로부터 LG유플러스에서 내부자 계정을 관리하는 APPM 서버 해킹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련 내용을 전달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화이트해커를 인용한 미국 보안 전문 매체 프랙은 해커 집단이 외주 보안업체 시큐어키를 해킹해 얻은 계정 정보로 LG유플러스 내부망에 침투해 8938대의 서버 정보와 4만2256개의 계정 및 167명의 직원 정보를 빼돌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LG유플러스는 자체 점검을 벌인 뒤 지난 8월 사이버 침해 정황이 없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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