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남미륵사 일원서 6~14일 '봄꽃축제'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4-04-03 15: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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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류형 콘텐츠 집중
    주차장에 '핑크빛 정원카페'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1회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가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군동면 남미륵사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올해를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선포하고 봄철 수많은 남미륵사 방문 관광객을 강진읍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지역 관광자원 홍보에 나선다.

    이번 축제는 봄축제 특성상 중ㆍ장년과 커플이 주 타깃이다. 킬러콘텐츠인 꽃에 집중,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체류시간을 대폭 늘린다.

    봄꽃을 연상시키는 핑크색을 메인 컬러로 짜임새 있게 공간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주 행사장인 남미륵사 주차장은 핑크빛 야외 정원 카페로 변신한다.

    특히 ‘반값 강진 가족여행’에 대한 강진군의 비전을 결합, 관람객들의 소비 촉진을 이끌어내고 강진읍까지 연계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모색한다.

    더불어 군동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남해안 최고의 봄꽃축제로 만든다.

    개장식은 오는 6일 오전 10시에 남미륵사 주차장과 탐방로 일원에서 열리며 폐막공연은 14일 오후 4시 지역 가수와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문화행사인 봄꽃 프린지는 축제기간 평일에는 오후 1시, 주말에는 오후 2시에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강진원 군수는 “꽃을 소재로 한 강진의 축제는 봄을 거쳐, 여름, 가을로 이어질 것”이라며 “축제는 관광 관련 3차산업 뿐만 아니라 1차산업을 통한 지역민 소득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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