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올 상반기 농기계 임대 5%↑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07-23 15:55:45
    • 카카오톡 보내기
    3533농가 총 4583대 임대
    경작면적 4078ha... 8% 늘어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의 올해 상반기 농기계 임대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의 높은 실적을 올렸다.

    올해 1~6월 총 3533농가가 4583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7064일 동안 4078ha 경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임대 건수가 5% 늘어난 수치이고, 작업 면적과 임대 농가도 각각 8%, 7% 증가했다.

    군은 이런 성과가 신규 이용 농가 증가, 영농 현장 고수요 기종 배치, 영농부산물 파쇄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농용굴착기, 관리기, 무선전동가위 등 농업 현장에 필요한 농기계를 배치해 농가의 수요에 대응했다.

    군은 농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료 감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정책으로 올해 누적 임대료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 감소했지만, 이용 건수는 증가해 농가 영농비 절감에도 기여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위기, 인력 부족 등 농업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농기계임대 동부사업소가 완공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농기계 임대를 더 홍보해 농업일손 부족 해결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