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025 세계양궁선수권 유치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1-12-06 15: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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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 운영위서 마드리드 제치고 압도적 표차로 확정

    하계U대회 등 개최 경험ㆍ국제양궁장 등 인프라 호평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 도시로 최종 결정됐다.

    이용섭 시장은 6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5일 오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 운영위원회 투표 결과, 세계적인 스포츠 관광도시인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인구 322만명)를 제치고 압도적인 지지로 광주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운영위원회 투표 전에 있었던 화상회의에 참가해 150만 광주시민의 대회개최 열망과 광주가 지닌 강점, 수송·경기장 등 준비상황 등을 다시 한 번 상세히 설명하며 광주개최를 호소했다.

    WA 운영위원회는 시의 2015하계U대회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경험, 국제규격을 갖춘 ‘광주국제양궁장’ 등 시설 인프라 보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6명 배출 도시로서 광주를 높이 평가했다.

    시는 150만 시민들의 대회 유치 의지와 열망을 WA에 잘 전달하기 위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회유치 신청자료 준비와 실사 대비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11월 광주를 방문한 세계양궁연맹 실사단에게 완벽한 프리젠테이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드론 촬영 경기장을 입체적으로 소개하는 등 대회 성공 개최 준비상황을 세심하게 보여주기도 했다.

    시는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3월 대회 유치를 공식 선언한 이후 시의회와 대한양궁협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었다.

    또한 지난 8월 대회 유치 성공의 초석이 된 정치, 행정, 체육, 유관기관 인사 등 97명으로 구성된 ‘대회유치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으며, 특히 이용섭 시장과 함께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대회 유치에 힘을 보탰다.

    11월에 있었던 WA 현지실사 과정에서는 이용섭 광주시장이 실사 전과정을 진두지휘하면서 WA 실사단 대표에게 직접 경기장 소개, 환영·환송 등을 기획하고 참여하기도 했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국제양궁대회 중 90여년 역사를 지닌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서 전세계 리커브 및 컴파운드 부분의 국가별 대표선수가 모두 참가하는 단일종목 중 최대 규모의 대회이며, 2년마다 매 홀수년도에 개최된다.

    2025년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가 광주로 결정됨에 따라 오는 2025년 9월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광주국제양궁장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90여개국 11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광주가 결정된 것은 무엇보다 150만 광주 시민의 대회 유치 염원과 양궁에 대한 애정이 이뤄낸 결과로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WA, 중앙정부, 대한양궁협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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