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100억 투입해 청년 스마트팜 단지 조성

    충청권 / 최복규 기자 / 2023-04-19 15: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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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공모사업에 선정··· 2024년 완공

    벽천리 일원에 2.8ha 규모 임대형 온실 조성키로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100억원을 집중투자 한다.

    충남도가 공모한 이 사업은 청년 농업인 유입과 육성ㆍ정착 지원,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한 것으로 민선 8기 도정의 핵심과제다.

    군은 2024년까지 청양읍 벽천리 일원에 2.8ha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을 조성, 2024년 신설되는 충남도립대학교 스마트팜학과 학생들의 실습농장으로 사용하게 하고 일부는 예비 창업 청년 농업인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2025년까지 스마트팜 200m 인근에 친환경 에너지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곳에서 발생하는 폐열 에너지를 스마트팜 시설에 공급하면서 난방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특히 공선 조직을 결성해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온ㆍ오프라인, 수출 판로 등 대형 유통망 확보에 나선다.

    군은 앞으로 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 등에 3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며, 외부에서 오는 청년 농업인들의 주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빈집 리모델링 사업, 충남도립대학교 기숙사비 지원 등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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