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 투입 총 41면 확보
[남양주=손우정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도심지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 사업’의 첫 번째 대상지로 다산동 6156-5에 임시 공영 주차장이 설치됐다고 6일 밝혔다.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 사업’은 주택가에 장기간 방치돼 있는 공한지(空閑地ㆍ집을 짓지 않은 빈터)에 대해 토지 소유자에게 무상 사용 동의시 재산세 면제 혜택을 부여하고 골재 포설, 주차 라인(로프) 설치 등 최소 비용으로 임시 공영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민선 8기 교통 분야 공약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 대상지는 민선 8기 시민시장시대를 맞아 진행된 ‘읍ㆍ면ㆍ동 방문 인사회’에서 ‘공립 다산새봄유치원 앞 주차장 사업 부지 개방 요청’을 건의한 다산1동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됐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주인 경기주택도시공사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협의 끝에 임시 공영 주차장에 대한 토지 사용 승낙을 받았으며,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지 면적 1242㎡에 41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다산동 6156-5에 설치된 임시 공영 주차장을 시작으로 남양주시 전역에 ‘우리동네 주차장’을 설치해 주차난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 남양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산동에 설치된 ‘우리동네 주차장’은 주민 누구나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 대상지를 발굴해 설치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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