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11억 원 규모 주민참여예산 공모

    인서울 / 여영준 기자 / 2026-03-12 15: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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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중랑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포스터. (사진=중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027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4월 17일까지 총 11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랑구민은 물론 중랑구 소재 직장인과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기간 내 중랑구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담당자 이메일 제출, 마을협치과 방문 및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중 주민투표로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구의회 승인을 거쳐 2027년 예산안에 반영하여 확정·시행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주택가 급경사지 도로열선 설치 ▲귀갓길 안심 프로젝트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역시 ▲봉화산 동행길 안전 표지판 설치 ▲은행나무 가로수길 보행환경 개선 ▲건강취약 어르신 동네 모임 운영 등 다양한 주민 제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 제안사업의 일환으로 봉화산 둘레길에 태양광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전기공사가 필요 없는 태양광 LED 조명을 기존 시설물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비용과 공사 기간을 줄였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낀 불편을 정책에 반영한 사례다.


    구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사업에 대해 주민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는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의 선택으로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참여 방식”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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