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올해 농업예산 684억 편성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2-01-12 15: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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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농 인증경지 확장 등 중점

    브랜드 쌀 등 전략단지 조성도

    [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이 올해 농업·농촌예산에 684억원을 편성하는 등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대비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은 4227억원으로 이 가운데 684억원(16.5%)을 농업ㆍ농촌예산으로 편성했다.

    군은 농업 통합플랫폼 조성과 기후 대응 품목을 확대하고, 기술 보급을 통한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구축한다.

    2580㏊인 유기농 인증 면적을 올해 2800ha로 확대ㆍ조성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5년까지 전체 경지면적 1만2726㏊의 25%인 3200㏊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드 쌀 생산단지와 흑미 우량품종 증식단지 등 125㏊를 전략 단지화로 조성하고 고품질 쌀 생산으로 전남 10대 브랜드쌀 선정을 위해 노력,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보장한다.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황금봉, 애플망고 등 유망 아열대 작목을 확대 보급하고, 과학영농 연구시설 구축으로 안정적 생산을 지원한다.

    밭기반 정비사업은 돈지, 가학, 분토, 오류지구를 마무리하고, 배수개선사업으로 군내ㆍ고군ㆍ의신지구 등 수혜지역 606㏊의 정비를 추진한다.

    농산물을 가공ㆍ판매하는 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활성화를 통해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친환경 농업군 위상을 높이고,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대비하는 등 농업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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