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만희 사무총장 등 당직자 임명...당 정비에 박차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3-10-16 16: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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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예지, 김성원, 함경우, 박정하, 윤희석 인선...유의동은 내정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내년 4·10 총선 공천의 실무 작업을 총괄할 신임 사무총장으로 이만희 의원(재선. 경북 영천청도)을 임명하고 원내대표 합의를 거쳐 의총 추인을 받아야 할 정책위의장에는 유의동 (재선. 경기 평택을) 의원을 내정하는 등 당 정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확정했다"며 "수도권과 1960년대 출생자를 전면 배치했다. 과거 인선과 앞으로 당이 지향하는 인선의 차이점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수행단장을 지낸 이만희 신임 사무총장은 김기현 대표 체제 출범 후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 유의동 정책위의장 내정자는 김기현 원내대표 당시 정책위의장으로 각각 김 대표와 인연을 나눈 인물로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고 평가되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시각장애인으로 국회 입성 후 사회적 약자 대변에 주력해왔던 비례대표 김예지 의원을 임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실 황동연 보좌관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동행'을 천명해 온 정부 여당 의지를 누구보다 현장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는 적임자로 발탁됐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만큼 일당백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의원실에서도 최선을 다해 보필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와 함께 조직부총장에는 함경우 (경기 광주) 당협위원장, 내년 총선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할 여의도연구원 원장에는 김성원 (재선. 경기 동두천 연천) 의원, 수석대변인은 박정하 (초선. 강원 원주갑) 의원, 선임 대변인은 윤희석 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등이 맡았고 전략기획부총장은 추가 인선에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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