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정찬남 기자] 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 가족 등 동거인 중 미접종자, 불완전 접종자는 확진자와 함께 7일간 공동 격리하고 격리 해제 전 PCR검사를 1회 받아 음성이 나오면 격리 해제된다.
군은 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방역체계 개편안에 따라 모든 확진자에게 동등하게 적용되던 방역ㆍ의료체계를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기저질환자 중심으로 개편 내용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개편안의 주요내용은 ▲역학조사 방법은 ‘자기기입식 확진자조사서’로 개편, GPS를 이용한 자가격리앱을 폐지하고 ▲1일 전 격리해제 전 검사는 별도 보건소 통보 없이 7일후 격리해제로 변경, 공동격리자는 해제 전 1회 PCR 실시해 음성시 격리 해제, ▲동거가족 격리는 확진자를 통해 공동 격리되며, 공동격리 중 확진시 다른 가족 추가 격리 없이 당사자만 7일 격리 등이며, 군은 정부발표에 따라 조속히 준비해 적용할 방침이다.
군은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은 0.22%로 델타 0.7%비해 낮지만 독감0.05%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60세 이상 확진자 위중증ㆍ사망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고령층 미접종자는 여전히 큰 위험요인이라며 예방접종은 코로나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의 60세 이상 3차 예방접종률은 89.4%로 전국의 86.1% 비해 높은 수준이며 보건소에서는 주 3회 수, 목, 금요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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