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탄력

    호남권 / 김우정 / 2024-04-02 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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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 기본계획 수립 완료··· 예정보다 4개월 단축
    국비 1475억 투입··· 모노레일ㆍ전망대 등 설치키로

    [완도=김우정 기자] 전남 완도군이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의 기본 계획 용역이 예정보다 4개월여 앞당겨 완료됐다고 밝혔다.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은 도립수목원으로 운영 중인 국내 최대 난대림 완도수목원 부지(381ha)에 국비 1475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사업 추진 과정 중 기본 계획은 사업 추진 방침과 콘셉트, 구상, 배치 등 전반적인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는 절차로 사업 성패와 연결되는 중요한 단계이다.

    군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이 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 연계돼 지역에 큰 이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용역 착수 단계부터 세부 사항 등을 신중하게 논의해 산림청에 건의해왔다.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기본 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기본 계획에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수목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방문객 공간인 ‘레이크 가든 센터’, ‘모노레일’, 난대 숲과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트리탑 데크 로드, ’전시 온실‘ 등을 구축해 타 수목원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산림청과 전남도, 군은 곧바로 기본설계에 착수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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