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캠페인 지속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모금회)는 전국에서 모인 기부금 총액이 4547억원으로 집계돼, 기존 목표인 4497억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모금에는 고액을 기부한 개인 기부자가 늘었고 금융권 법인의 기부액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모금회에 따르면 양용만 우리농장 대표는 현금 10억원을 기부했고, 우리금융그룹은 전년 보다 50억 증액된 150억원을 기부했다고 알려졌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에 도달한다. 이번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을 초과해 101.1도를 기록했다.
모금회 김병준 회장은 "국민의 따뜻한 마음으로 올해도 나눔온도 100도를 조기 달성할 수 있었다"며 "캠페인이 종료되는 이달 31일까지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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