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설 명절 앞두고 지역경제 활력 총력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2-01-24 1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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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설 연휴 철저한 방역과 서민 생활물가 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활력 제고로 민생 어려움 덜기에 나선다.

    군은 설 명절 대비 성수품 수급 불안과 최저임금 인상 후 일부 서비스 품목 가격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지방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서민생활 밀접품목 가격 집중 관리를 위해 설 성수품 중점관리 32개 품목에 대한 가격동향 조사와 함께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소비자 보호를 위한 원산지 표시 및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담합이나 부당요금 인상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분야별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추진하고, 지역내 경제살리기협의회, 소상공인연합회, 상인회 등과 함께 물가안정 캠페인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18억7900만원 규모 소상공인 지원 12종 사업에 대해 신속한 집행에 나서고, 내수회복 조치로 해남사랑상품권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버팀목 역할을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가장 먼저 3종의 소상공인 경영 강화 및 확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소규모 점포경영개선’사업은 4억원을 투입, 지역내 소상공인 150곳에 전문가 컨설팅, 점포환경 개선, 홍보물 제작 등에 점포별 2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자 모집은 2~3월 사이에 진행할 예정이다.

    ‘가업 승계·확장’사업은 주소를 두고 (조)부모의 가업을 승계 또는 확장하길 희망하는 예비창업가 10곳을 선정해 컨설팅과 시설(인테리어 개선ㆍ홍보물품 제작ㆍ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한다.

    총 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온라인 마케팅 홍보지원’사업은 업체에서 중개플랫폼, 오픈마켓 등을 이용하는 수수료에 대해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특례보증 3종 패키지 지원사업에 7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군 지역내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 대출, 대출이자, 보증수수료를 지원, 전남신용보증재단(해남지점)에서 우선 상담 후 요건에 부합될 경우 대출은 최대 3000만원 이내, 대출이자는 3.4% 확정 이자에 군에서는 3.0%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은 나머지 0.4%만 부담하면 된다.

    명현관 군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방역과 경제의 조화 속에 소상공인을 비롯한 서민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민·취약계층 중심으로 가중되는 민생경제 어려움과 소상공인 등의 위기극복에 적절한 지원과 조치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력 제고 노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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