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촌형 통합돌봄모델 선포

    충청권 / 최복규 기자 / 2025-09-10 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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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돌봄' 비전 발표... 마을단위 돌봄 실현 제시
    전세대ㆍ전계층 아우르는 포용적 서비스 팔 걷어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군민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는 농촌형 통합돌봄 모델 ‘청양 다-돌봄’의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군은 10일 오전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청양 다-돌봄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군민, 행정, 돌봄서비스 관련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복지 거버넌스 체계의 새로운 출발점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추진 경과보고 ▲비전 좌담회 ▲비전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비전 좌담회에는 김돈곤 군수를 비롯해 최이호 농촌공동체과장, 박윤호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장, 정환열 지역활성화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또한 마을연구소 일소공도협동조합 구자인 소장, 사회투자지원재단 김정연 이사, (주)지역활성화센터 오형은 대표 등 전문가 패널이 함께해 ‘청양 다-돌봄’의 정착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청양 다-돌봄’의 차별성 ▲마을 단위 돌봄 실현 방안 ▲건강 먹거리 돌봄의 변화 ▲공동체 기반 돌봄의 필요성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보완점 등 다양한 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되며 농촌형 복지 모델로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어 비전 선언문 낭독을 통해 ‘청양 다-돌봄’이 단순한 행정 주도 사업이 아니라 군민과 행정, 돌봄 기관ㆍ단체가 함께 설계하고 실천하는 농촌형 복지 모델임을 공식화하며 의미를 더했다.

    군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영ㆍ유아, 아동ㆍ청소년, 청년, 중ㆍ장년, 노년층, 다문화 가정에 이르기까지 전세대ㆍ전계층을 아우르는 포용적 돌봄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민관 협력을 강화해 서로 돌보는 ‘공동체 돌봄’을 실현하고, ‘청양 다-돌봄’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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