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손우정 기자] 경기도는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등 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2023년 총 132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사방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시 큰 나뭇가지나 돌덩이가 빗물로 인해 하부로 쓸려 내려와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사방댐 등 산림재해 예방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황폐지를 녹화하는 사업이다.
2023년도 사방사업 사업비는 총 132억원으로, 이는 올해 사방사업 예산 78억원보다 약 69% 확대된 규모다.
사업 대상지로 도내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으로 용인시, 양평군 등 총 20개 시ㆍ군을 선정했다.
도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산사태 예방에 효과가 큰 사방댐 30곳을 조성하고, 계류보전사업 14㎞, 산지사방 12ha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조성된 사방시설물 중 422곳에 대해서도 안전 점검을 추진, 안전 우려 시설은 준설 및 보수사업을 시행하는 등 사방시설이 재해예방 기능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말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3년 3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해 용인시 등 18개 시ㆍ군에 총 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방댐 26곳, 계류보전 8km, 사방댐 준설 21곳 등의 사방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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