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최광대 기자] 구리시가 연말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구동 행정복지센터, 갈매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는 지역 기업과 개인 후원자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기탁과 성금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지난 5일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 동부지회 다산융합회는 구리시 동구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역내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10kg) 20포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다산융합회 임원진과 동구동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웃사랑을 함께 나눴으며, 쌀은 동구동 내 저소득 취약 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혜순 회장은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갈매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안여규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이 연말을 맞아 갈매동 사회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안 씨는 2020년부터 매년 100만 원의 성금을 꾸준히 기탁해 온 지역 나눔 리더로, 생일 축하 사업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에도 자원봉사하며 모범 시민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여규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매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계신 안여규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님께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지역 기부자 예우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발굴·모금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파이프는 같은 날 동구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 가정 대학생 1명에게 50만 원, 고등학생 2명에게 각 25만 원씩 지원돼 학업 장려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혜순 ㈜중앙파이프 대표는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건영 동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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